이별2
새벽녘 곡예를 하듯 달려왔던 길, 하얗게 뒤덮였다. 그 길을 나는 지금 혼자가 아닌 그 와 함께 가고 있다. 왜일까.. 눈물도 슬픔도 느낌도 ..아무런 감정이 없다. 참 이상한 일이다. 지금 처한 이 상황을 나는 지금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하고 있는 것이다 마치,..
2편|작가: 인이
조회수: 18,820|2013-10-11
이별1
함박눈이 펑펑 내리던 날 수화기 너머 그의 목소리가 가늘게떨며 나를 부른다. -빨리와~ - 새벽3시.. - 미안해 못가 조금만 기다려 토요일 되면 가니까 그때까지기다려줘, 자동차 기름값이 없어서 못가.. - - 가게에 가서 빌려서라도 와 .. 오면 내가 빌린돈 ..
1편|작가: 인이
조회수: 12,116|2013-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