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드립니다
삶에 힘겨워하는 아줌마들에게 azoomma.com을 찾아가 보라고 말해준게 언제부터 였던지 . 또래의 아줌마들이 어떻게 살고 어떻게 이겨내고 어떻게 해소하고 사는지를 찾아와서 읽고 느끼고 공감한지 5년은 됐나 봅니다. 그러는 사이에 조금 컷습니다.(0.005밀리쯤 ㅎ..
4편|작가: 우연
조회수: 1,327|2005-02-04
아들은 예비중학생
아들녀석이 개구장이 때를 벗고 중학생이 됐습니다. 참, 아직은 예비 중학생 이지요. 딴에는 긴 방학동안 학교 배정에 마음을 썼는지 개학 첫날 통지서를 들고 우렁차게 보고를 합니다. 나, 현대중학교 됐어! 잘 됐다. 1지망에 됏으니 불평을 할 이유도 없지..
3편|작가: 우연
조회수: 1,364|2005-02-04
여보, 나 비단구두 신고 ..
애들 방학도 끝나가는 1월의 막바지에서 마음은 조금씩 겨울의 두께를 벗고있다.신고있던 부츠가 싫증이 났다. 미리 철을 아는지 발이 한짐같이 느껴져서 이리저리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인터넷몰에서 구두를 두켤레 주문했다. 판매몰의 발송싸인이 떨어지고 난후부터 은근히 기다림의 ..
2편|작가: 우연
조회수: 874|2005-01-30
오늘의 점괘
남자는 짐승인가? 노. 내 남편과 아들을 보면 절대 짐승일 리가 없다. 두 남자는 집안에서 상시로 부딪히는 내게 그 느끼한 건들거림으로 호색을 한 적이 없고 오히려 나더러 옷을 좀 더 단정히 입을 수 없느냐고 점잖게 물어본다. 나는 아직은 그럴 생각이 없다. 집밖으로 ..
1편|작가: 우연
조회수: 723|2005-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