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의 죽음
태어난지 1개월된 강아지 초코. 그녀석은 우리집에 와서 꼭 열흘을 살다 죽었다. 추석때 시댁에 갔다가 데리고 온 포메라니언이다. 황금빛 털과 까만 코를 가진 어찌보면 원숭이 같기도 한 귀여운 녀석이었다. 난 개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친정에서는 개를 키워본..
3편|작가: 행운목
조회수: 1,633|2003-09-23
십삼만원으로 시작한 작은 행..
은행을 다녀 오는 길... 처음 통장 만들때 13만원... 작년 9월이다. 그땐 참 힘들때였다. 미래가 보이지 않았던때... 그때 비과세가 없어진다고 하기에, 이때 아니면 힘들겠다 싶어 어렵게 13만원을 만들어 가입 을했다. 지금 생각하면 한도만큼 했었으면 ..
2편|작가: 행운목
조회수: 1,169|2003-09-16
후박나무 아래서...
가벼운 기침과 함께 9월이 시작되었다. 가을... 계절이 바뀌는 것을 늘 몸이 먼저 느끼곤한다. 그래도 심하지 않게 넘어가야 할텐데... 앓을 시간조차 없이 바쁜 사람에게 웬 사치람... 결혼전 10년을 다닌 직장엔 운 좋게도 잔디 곱게 입힌 정원이랑 점심식사후 족구..
1편|작가: 행운목
조회수: 1,233|2003-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