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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야라고 불리던 소녀
BY 초은 2024-08-19
너에 주름이 깊어만 보인다
예쁘장한 얼굴에 작은 키
꼬마야라고 부르던게 엇그제
같는데
어느샌가
반세기를 훌쩍 넘기고 웃음띤 얼굴에
세월이 묻어나니
가는 세월이야
어찌 하겠니
너에
그 곱던 얼굴에 주름이
지나온 시간들에 삶을
말해주는 것 같구나
반가운 마음이 깊지만
왠지
훌쩍 가버린 세월이 무상함을 느낀다
(어릴적 교회에서 여름성경학교
할 때 저에 학생이었는데
못 만나다가 오래만에 찾아왔는데
몰라보게 달라졌네요)
꼬마였을때를 기억하고 있는데 20-30대도 아니고 50대가 넘어 봤으니 많이 달라졌을것 같아요~
아마 초등학교 5학년쯤 된 것 같은데
그해 여름성경학교 다니고 성탄절 날
돌아온탕자 성극하고 1월에 다른데로
갔으니까요
군인가족이었거든요
다시 못볼거라 생각했었는데
세월이 너무 흘러버렸네요
이제 더위는 좀 많이 가셨는지요
그래도 아직 한낮은 덥죠
36도라고 하는데
체감 온도는 더해요
서있어도 땀이 비오듯 합니다
잠시 쉬는 시간인데 응달이 없네요
에어컨 때문에 감기 걸리기 쉬워요
늘 건강 챙기세요
늘 변함없이 읽어주시니 뭐라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늘
고맙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