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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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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투른 사랑


BY 초은 2023-03-20



세월이 흘러 강산이 네 번 바뀌었네요
그리움과
기다림으로 보낸 시간과 세월들
많이도 아파하고 힘들어했습니다
그렇지만
단 한 번도 당신을 미워해 본 적은 없습니다
당신의 선택은 옳은 것이 였으니까요
가진 것 없고 볼품조차 없었던 나
늘 미안한 마음 뿐이었습니다
너무도  
서툴렀던 사랑이 당신을  많이 힘들게
했을겁니다
당신도 이 하늘 아래 어딘가에 있겠죠
그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이젠 인사를 할까 해요
고마웠습니다
그대로 인해
긴 세월 그리움으로 살면서 사랑을 알게 해줘서
미안합니다
그때
당신을 잡지 못해서  
당신을 위해 기도할께요
당신이 행복하기를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