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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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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단풍


BY 마가렛 2020-11-07

은행 단풍
수양버들처럼 길게 펼쳐진 은행잎
창문을 연다.
색이 곱다.

부모님의 사랑이 똑같다 하여도
자식입장에선 다를 수 있듯이
햇볕이 똑같이
바람이 똑같이 불어줘도
은행잎은 제각기 개성이 다르다

초록색에서 노란색으로 변하기 까지
많은 시간과 환경에 적응했을 은행잎
아주 노랗게 물들지 않아도
지금의 모습이 참으로 곱구나.

하늘에서 사뿐히 내려 앉은
은행잎에 몰입하며
은은히 물결치는 바람소리 듣는 아침은
나만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