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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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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장갑으로 힐링함세


BY 최현숙 2016-01-08

선물받은지 보름도 안된 담 들어간 고무장갑

우리남편이 처음으로 사다준 고무장갑이..

오늘 설겆이하다 물이 들어간걸 느낀순간!

아까워라.. ㅠㅠ..  어쩐다..

분명 1500원 더 주고 샀을텐데 이걸어쩌지?

그래!! 

물들어간 고무장갑 속에 기모장갑을 떼는 순간 작업은 시작된다

장갑팔목부분 꽃무늬는 잘라서 손지갑 만들고

남은 팔목부분은 큰 고무밴드로 쓰게 반듯이 잘라놓고

다섯손가락 부분은 작은 고무밴드로 쓰게 잘라놨네

뿌듯하도다 

오늘따라 빨간고무장갑 색깔은 왜 이리도 이쁜가

내일 아침이면 담들어간 반쪽 고무장갑과 앞전 쓰다남은

왼쪽 일반고무장갑과의 만남으로 아줌마는 행복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