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법인카드로 친언니 카페에서 매일 2만 원씩 점심값 결제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406

언젠가는


BY 시 쓰는 사람 단 2015-10-28


언젠가는

 

 


저 들판에

피고 시든 꽃도

언젠가는

즐거움도 슬픔도 아님을 알아야지

 

 

안개 걷힌 틈 사이로

문득문득 보이는 것도

언젠가는

삶의 전부가 아님을 알아야지

 

 

오랫동안

살갑게 머물던 그곳도

언젠가는

양지도 음지도 아님을 알아야지

 


이곳저곳

옮겨짐에 지쳐

온기 느껴지는

땅 한 자락 얻겠다는 기대

언젠가는

오래 머물 수도 쉽게 떠날 수도 없는

짐이 됨을 알아야지



*출처:시집[우리는 사람이다]/ 작가: 시 쓰는 사람 단/ 출판사: 북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