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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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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산다는 것은


BY 푸른느림보 2015-05-03




 

하루  한 끼

가장  경건한  양

지극히 가장 작은  시간들을

매일  그냥 보내었지

단단한  버팀으로 뭉친

바위보다 더 튼튼한 순서들

 

 

이왕지사

이판사판  치열하게

이렇게 살다가 가는 거

당연한 거야

한 두 번 겪어보는 것도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