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끼
가장 경건한 양식
지극히 가장 작은 시간들을
매일 그냥 보내었지
단단한 버팀으로 뭉친
바위보다 더 튼튼한 순서들
이왕지사
이판사판 치열하게
이렇게 살다가 가는 거
당연한 거야
한 두 번 겪어보는 것도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