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햇살이 어느 나뭇가지의 끝바락에 걸쳐있습니다. 

   햇살마저 바람이 일렁이는 전봇대 가장자리에서 춤추는

   평안스런 아침,

   그대 나 서로 힘겨운 날의 오후에는 우리 서로 의자되어

   서로 의지하는 달무리가 되어보는

   서로의 인생의 무게에 미소의 기울기가 되어봅시다.

   커피 한 잔에 당신에게 녹아드는 행복이라는

   각설탕을 띄우고

   열정의 사랑 한 잔에는 당신에게 깊어가는

   이루 말 할 수 없는 프라마같은 연한 그리움을 보냅니다.

   누군가에게 사랑이란 눈물을 가두는 그리움이 되고

   또 누군가에게 사랑이란 기다리는 촛불처럼 타오르는

   깊어가는 위한이 되어가는것,

   긴 인생 길 걸어가면서 만나는 공중전화박스에서 만나는

   당신 이름 적혀진 전화번호부에서 발견하고 싶은것은

   당신 하나 하나의 나를 기다린다는 여심,

   누군가에게 아침이란,

   빵굽는 시간 기다리는 초조해하는 기다림,

   그대 나 힘겨울때 우리 서로 의지하는 의자가 되어보는

   먼 바다 향해하는 똧단배처럼,

   같이가는 길이 힘들지라도 그대 곁에서 어깨가 되어드리고 싶은

   그 마음은 내일이 찾아온들 변함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