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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


BY 비단모래 201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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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
       비단모래

내 혀 아래 묻어둔 음표
깨어나기 시작했다

홍역처럼
번지던
물큰한 소문

침묵하던 바람이
퍼뜨린 분 냄새

그녀
끝끝내
분홍치마 걷어 하늘에 던지고
웃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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