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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는 이름


BY 비단모래 2014-05-12

엄마라는 이름
          비단모래


내가 태어나
 엄마에게
엄마 해봐 엄마 해봐를 이만번 쯤
들었을 쯤
처음으로 내 목소리에 묻어나온 엄마
 
엄마는 환희로워
아빠에게 아기가 엄마~했다고 호들갑 스럽게 전화를 하고
퇴근한 아빠는 입을 동그랗게 모으며
아빠~아가 아빠 해봐
 
그러며 평생을 불러온 엄마라는 이름
엄마!
가만히 부르면 눈물나는 이름
 
 아플 때 
 외로울 때
 슬플 때
간절히 부르는 이름
 
기쁠때보다 외로울때 오히려 더 많이 부르는 이름

 엄마
 
지금은 하늘에 대고 엄마를 부르네
2만번이 아니라
수십만번 불러도 대답없는 이름
 
엄마!
 
엄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