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달콤한 유혹. 문자. 전화
그날이 오길. 그시간에 도착하길. 기다려
언젠가는 오겠지 세월 앞에... ...
혼자의 삶이 아니라 묻고 의논하고 상황에 따라
아니 보고픈 자 어디 있을까 마는
보고싶다고. 셀레이는 이마음에 가을의 찬 바람이
볼과 손을 휴벼 파는 설렁한 바람
털이 밖으로 나오는 잠바를 입어도 어색 하지 않는 날씨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듯이
생과 사가 동반되는 아픔
한쪽을 생각하면 떠나면 아니되고
겨울 김장 도 해야 되는데
백령도에서는 하루 가 급하다고
빨리 빨리 119 인가
핸드폰에 불 붙네!!
살다 살다가 보고싶어서
바다 물에 심청이 처럼 텀벙 뛰어 든다고
협박에 애교에 몸부림에 화페에
행여 떠나 볼까? 기다려 보지만
안오는 사람 마음과 몸이 다르므로
여행 배 타고 멀리 끝이 보이는 섬
백령도 에서 기다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