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 머물던 자리에
그리움이 머물던 자리에 나의 외로움을
누가 위로할까, 아님 누구에게 그리움을 전할까
푸른 빛 붉은 빛이 감도는 나무들 속에
낙엽이 하염없이 가을바람 타고 살랑살랑 내려오네.
낙엽이 머무르던 자리에 그리움이 나를 찾아왔네
문을 지날 때마다 낙엽이 가득 한 방에 그곳에
그리움, 외로움이 모두 가을 속으로 숨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