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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주자


BY 망팬 2013-03-05

그와 내가
웃으며
사랑할 수 있는 날
하루가
또 사라져 간다

뒤돌아 보면
꿈결 같은 세월
기쁜날도 많았는데
날마다
왜 이다지 아쉽지

내가 그에게
웃으며
가슴을 퍼줄 시간
얼마나
더 남았을까

마주 앉으면
편안하게
아주 포근하게
심장을 다 주자
남김없이 다 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