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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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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인것을


BY 달꽃 2012-09-03

                                             

 

 

 

내 몸인것을

 

 

할머니가 힘겹게 오릅니다

 

자전거도  할머니 손에 이끌려 겨우겨우 따릅니다

 

\"  확 버릴뿌까? \"

 

애물단지가 된 자전거가 서서히 기웁니다

 

\" 안돼,  너 없인 집에를 어찌 갈라꼬? \"

 

오르막에서 애물단지를  더 세차게 안습니다.

 

한걸음  덜거덕  두걸음 철거덕......

 

까마귀 꺄 악 환호를 보냅니다

 

곧 신바람이 올것입니다

 

오래 함께 였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