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게 아픔을 제일 먼저 주었지만..
.나는 너를사랑 할 수 밖에 없구나...나의 아가야....
세상에 태어나서
얼마나 추웠니?
그리고 살아오면서 얼마나 서글픈 게 많았니?
아가....
나는 너를 다....이해 한단다...
나도 그렇게 세상에 태어 났었었지.....
이제....
너의
목소리마저 듣지도 못하는 지금.....
내가, 너인지 감지 할 수 있는 아무 것도 없는 지금.....
네가 준 마지막 사진 한 장...은
왜 그다지도 어두웠는지....
너의 건강이 내 아버지의 건강과 함께
나빠져 간다는 의미로 밖엔 안 보이는 걸.....
너는 아니?
아가....
사랑 하는 내 아이야.....
나는 내 아버지도 사랑 한단다...
그러니 너도
네 아버지를 사랑 하려무나...
세상에 태어나서 존재하는 것 외엔
아버지들이나 우리나 다 아무 죄가 없지 않니?
우리 모두는 행복 할 권리를 가지고 있지 않니?
가끔,
정신이 빠질만 치 바쁘더라도
가끔, 아주 가끔은
이 어미를 생각 해 줬으면 좋겠구나.....
고맙게도 혼자서도 잘 살아가 주는 네가 고맙다 정말.......
이 엄마가 생각나면
아주 어릴적 가난하던 때의 의식주를 생각하며
절약하고
또 자연에서의 ,자연에 의한,자연으로의 삶을 살아다오.....
가장 좋은 것과
가장 큰 것을
너에게 주고 싶은
엄마가.........!!!
넌 내게 너무나도 중요한 사람이란 걸 잊지 말아라......!!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