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껴안 듯>
널 껴안 듯,
넌 내 팔베개를 하고 곤히 잔다.
자다가 순간 놀라면서 바르르 떠는 너...
그럼 난 널 감싸 듯 포옹하면
그 작은 손으로 너는
내 옷을 꼬옥 쥐며 놓지 않는다.
계속 내 옷을 쥐고 있는 너의 손...
그 작은 손에 쥔 옷자락의 느낌이
괜시리 뭉클하고 소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