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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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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이름은 ?


BY 달꽃 2012-02-27

 

 

  내 이름은?

 

 

비가 온 후 모처럼 해가  내 앞을 거닐 때

모르는 여자가 웃으며 온다.

 

내모습을 보면 다들 뒷걸음치거나 도망을 가는데

내가 멋있나?

아님 정신이  나간 여자?

잔뜩 긴장하여 더크게 왈왈 짖어도

여잔 주저함없이 눈앞까지 당당하게 다가 온다

이젠 줄이 끊어져라 이리저리 뛰면서 웁짖어도 여자는  서있다.

 

이윽고 내놓는 작고 예쁜 뭔가들

 여자가 먹고 주기에 얼른 삼키고 숨죽인다

여자는

내 눈을 보며 이름을 지어 준다

\" 바람 . 그래  바람\".

 

다시 맛들인 과자를 주며

\"바람아! 넌 친구야. 고마워\"

바람이 뭔지 모르지만

내본분도 .의무도 잊고

바람이 되어 잠시 여자와

함께 하늘을 본다.

 

오늘은 바람이라곤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