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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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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


BY 윤지오 2012-02-14

나는 까망색이 좋다.

어두침침한 가망색이 좋다.

우울한 까망색이 좋다.

 

밝은 태양으로 가려졌던

저 달과 별을.

아무것도 없던 이 백지에

나의 마음을.

 

슬픔을 머금은 까망색은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까만 좌절 덕분에

저아래 무지갱에

보이지 않던,숨겨저있던,

 

은은한 밝음을 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