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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이제는 잊혀진 사람
BY 호섭이 누나 2011-11-26
to.이제는 잊혀진 사람
3년 4개월..나는 기다렸다.
목련꽃이 활짝핀 4월에
떠나갔던 사람이
딱 하나 남겨논
기다려달라는 문자에
3년 4개월 더하기 일주일
나는 조금 섭섭했다
돌아온 그 사람에게 보냈던
문자에 답장이 없어서.
3년 4개월 더하기 이주일
나는 서러웠다.
일주일만의 답장이 왔을때
\'누구세요?\'라는 답장이..
3년 9개월..나는 잊어간다.
그래도 기다렸던 나에게
서러움을 안겨준 너라는 사람을
무심한 너라는 사람을 잊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