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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된 순정


BY 최삼용(바브) 2011-06-03


 
 
분실된 순정

        최삼용(바브) 


내 산날의 가차없던 모반이 
지독한 실패앞에서 
잃어버린 시간을 찾는다. 

자유를 외치던 청춘은 
죽은지 이미 오래고 
꿈은 허상뿐인 투쟁이었나니 

혼돈으로 지쳐버린 순정아 
사스레칠 내 영혼에 
십원짜리의 동정(同情)이라도 뿌려 줄래? 

그러면 나! 
부셔버린 십자가 앞에서
 널 위한 안식의 기도라도 올려 줄께

세상사 통 털어 
이유없는 이별이 어디 있으랴만 
사랑은 언제나 함께 할때 좋더라. 

그러나 내게 
순정은 죽은지 이미 오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