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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


BY 최삼용(바브) 2011-05-14


 
 












넋두리 / 최삼용(바브)
 
오늘은 왠지 
고운 햇살속에서 나를 가두고파서 
방 안 전등을 켜고 
두터운 커턴을 드리운다, 
 
꼭으로 내 감성을 
죽임 시키고 싶은날
콩콩대는 아기새의 빨간 심장달고 
첫 바람 태워 보는 서툰 날개 깃 
 
비상하고파 비상하고파 
그러나 아직은 하늘아! 
네가 너무 높다
너무 질린 파란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