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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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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착한 세상에


BY 푸름느림보 2011-04-26

비가 내리면

詩도 같이 내렸으면 좋겠다

시시때때로

우산을 쓰고

골목길 물웅덩이에서

첨벙첨벙 놀다가

시상을 퍼올리고

두레박으로 길어 올려

온 동네 퍼가도 퍼가도

모자르지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