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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BY 화이트릴리 2011-04-14

참 세상 살기가 두려워
참 하루 하루 느끼지만
착하면 밟히고
모르면 따 당하는
두려운 세상살이
언제부터인가
조금씩 두려움에 떨때
손 내밀어 위로받기 힘들고
허허로운 내마음엔
자꾸 생채기만 생기고
어찌살까
어찌살까
어찌살까......
이 두려운 마음으로 자식을 보듬으니
이 또한 한숨뿐,
움츠려 지낸 겨울이
활짝 펼 수 있는 봄이 되어도
방황아닌 무언가 저려오는
살다보면
살다보면
살다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