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입장이 어떨 것 같은지 의견 말씀해 주세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102

겨울갈대


BY 푸른느림보 2010-12-14


포토로그 > 락헤드님의 블로그
http://photolog.blog.naver.com/rockhead44/4227058

누가 내 애길 들어 주냐고

얼굴 흔들며 사는 겨울 갈대가

솜털 다아 날려 보냈다.

 

바람이 다니는 길에

발없이 걸어

발자욱 없는  길바닥

 

누가  내 애길 먼저 들어줄까.

귀가 먼저 먹은 벙어리되어

겨울강 흐르는 소리에

멀대같이 키만 크다.

 

길고 기인 강옆 하늘이 가까운듯 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