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가장 예쁜이인 딸 정은에게
이예향
할렐루야!
나의 가장 귀중한 복덩이이며 예쁜이인 딸 정은아 하늘나라에서 사랑하는 하나님 품안에서 잘 지내고 있니
예쁜이인 네가 서기 1989년 11월 21일 화요일 오후 3시 40분에 이 엄마의 뱃속에서 10달간 이 엄마가 입으로 넣어주는 양식을 잘 받아먹고 건강히 잘 자라다가 더 밝은 곳인 이 세상에 응아응아로 세상에 첫 인사를 하며 세상과의 시작을 한 날이 바로 11월 21일이지
이 엄마 아빠는 장애의 몸이라 혹시나 내 아이도 장애아로 태어나면 어떡하나 걱정을 하며 이 엄마는 10달 동안 너를 뱃속에서 키우다가 서기 1989년 11월 21일 화요일 오후 3시 40분에 너는 세상에 얼굴 내밀길 다행스럽게 뇌병인 아빠도 지체부자유인 이 엄마를 안 닮고 아주 튼튼하고 건강한 3.75의 늠름한 아가로 세상과의 시작을 예쁜이 너는 했지
네가 이 세상에 얼굴을 내미는 순간 제일 먼저 딸인 너도 이 엄마도 사람으로 만드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올리고 부디 건강하고 튼튼히 하나님의 온전한 백성으로 이 세상의 참신한 사람으로 우리 집의 좋은 참 귀한 보배로 잘 자라주길 기도하며 이 엄마는 예쁜이 너를 품안에 안아주곤 했었지
다행히 예쁜이 너는 하루하루를 감기라는 병도 크게 안 걸리고 건강히 무럭무럭 잘 자라나다가 너의 두 번째 생일을 사흘을 남겨놓은 1991년 11월 18일 월요일 아주 건강하던 너에게 뇌경기라는 사탄이 침범을 해 오고야 말아 버렸더구나
1991년 11월 17일은 마침 주일이라 교회로 가서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건강히 잘 드리고 와서 이 엄마가 지어준 저녁밥을 잘 먹고 잠시 텔레비전을 엄마 아빠와 같이 보고 밤 8시가 넘어 네가 졸린 것 같기에 정은아 그만 자자하며 하니 네가 스스로 잠자리에 눕자 이 엄마가 하나님께 오늘도 무사고로 지켜주신 은혜에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이 엄마가 불러주는 잘 자라 우리아가라는 자장가의 노래를 고요히 들어가며 예쁜이 너는 좋은 꿈나라로 갔지
예쁜이 너는 간혹 늦잠을 자더라도 그 당시에 있던 kbs-1TV의 어린이 프로인 TV 유치원 하나 둘 셋 이라는 프로에서 하는 깡깡총 이라는 춤추는 노래를 너는 늘 잘 보곤 했었지
딴 때도 간혹 늦잠을 자더라도 그 깡깡총을 한다면 늦잠을 자던 너는 잠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깡깡총을 따라 춤을 추곤 했는데 1991년 11월 18일 월요일에도 그 깡깡총을 하기에 정은이 너를 깨워도 안 일어나기에 그저 이 엄마는 애가 더 잠을 자고 일어나려는 구나하고 큰 걱정없이 네가 일어나길 기다리고 있었지
그 전날까진 잘 먹고 건강하던 네가 다음 날인 1991년 11월 18일 월요일 아침 8시가 넘어도 아직 안 일어나기에 이 엄마는 어린 애니까 늦잠을 자나보다 하고 있는데 예쁜이 너는 아침 9시가 다 됐어도 안 일어나기에 깨워도 안 깨고 그때 마침 동네 아줌마가 물건 사러 우리 집에 오셔서는 예쁜이 너는 어디있냐 물으시기에 아직 잠을 잔다하니 아줌마는 보시더니 늦잠을 자는 게 아니라 이 애는 자는 뇌경기라 해 그 당시엔 119 응급차도 안 할 때이고 산골마을이라 전화가 없어 택시도 부를 수도 없곤 하다가 마침 동네 아저씨 자가용이 왔기에 그 자가용차를 빌려 침을 잘 놓는 이가 있다는 이웃 마을로 가서 침을 맞아도 안 깨어 시내 작은 병원에 가도 못 일어나 대전의 큰 병원인 충남대학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해도 예쁜이 너는 숨은 쉬고는 있으나 의식은 없는 상태로 8달만에 집에 왔으나 계속적으로 정신을 못 차린 병자로 있었는데 이 엄마 아빠와 많은 분들은 네 몸에 있는 그 병마의 마귀를 네 몸 안에서 아주 다 쫓아내려고 갖은 노력을 다 했으나 부족한 이 엄마 아빠와 세상 의사의 힘으로는 그 병마를 못 물리치고 끝내는 영영 못 일어나고 예쁜이 너는 1993년 2월 4일 목요일에 하나님이 보내신 백의 천사들의 안내로 구름을 타고 아무런 고통도 없는 영생의 나라인 하늘나라로 가는 일로 3년 두 달 며칠간의 이 세상살이와는 영원히 안녕을 했지
참 세월은 안 가는듯해도 빨리 갔는데 예쁜이 네가 태어 난지도 벌써 20년이 넘었고 천국에 네가 간지도 20년이 거의 다 되어오고 있는데 하늘의 귀중함 복덩이며 가장 귀하고 귀하며 예쁜 나의 딸 정은아 비록 몸은 너는 하늘나라에 이 엄마는 하늘아래에서 서로 헤어져 살고는 있으나 이 엄마의 가슴과 마음속에서만은 예쁜이 너와는 늘 살아가고는 있지
예쁜이 너도 오늘도 천국 그 곳에서 하나님의 크신 사랑의 품안에서 너보다 먼저 그 곳 천국에 가신 큰 외삼촌이신 헌원 외삼촌과 증조 외할머니 증조외할아버지 너를 친손녀처럼 아껴주신 조인식 장로님 너를 친조카처럼 다독거려주신 서순자 집사님 등등 많은 분들과 같이 하나님의 품속에서 잘 지내고 있으리라 천하의 이 엄마는 믿는다
예쁜이 네가 이 땅에 살았을 때의 모습은 사진으로나마 매일 보고는 있지만 왠지 오늘은 너의 생일이라서인지 더 한없이 이 엄마는 더더욱 많이 네가 보고만 싶구나
예쁜이 네가 이승에서 3년 두 달 며칠 사는 동안 병에 걸리기 전에 건강한 날로 살기를 거의 만 2년이 다 되었고 병자로 있기로는 1년 두 달 며칠이 너의 이 세상 살이었는데 건강히 살던 2년 가까이 너는 산골마을에서 살면서 네가 하던 말소리는 그저 엄마 아빠 아멘 빠이빠이 등 몇 마디뿐이었는데 너는 낯도 안 가리고 정은아 아가야라고 그 누가 와 부르면 금방 품에 안기기도 하며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께는 첫 손주인지라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께서는 매우 기뻐하시며 예쁜 옷도 사서 입혀주시기 등등 많은 분들이 사랑을 해주셨었지
오늘도 이 엄마의 가슴에는 예쁜이 네가 이 세상에 살았을 때의 하던 몇 마디인 엄마 아빠 아멘 바이바이를 하는 네 목소리가 들려오는 모습을 상상으로 그려보는 바이고 예쁜이 네가 교회로 가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때 너보다 더 큰 언니 오빠나 어린 애들은 마구 시끄럽게 하길 하나 예쁜이 너만은 한두살의 어린애인데도 불구하고 조용히 기도도 하며 찬양도 부르며 목사님 설교를 잘 귀를 기울여 들어가며 예배시간이 다 마치기까지 아주 얌전히 있기도 했고 네가 살았을 당시엔 산골 집에서 조그마한 구멍가게를 하며 살았는데 동네 아줌마나 아저씨 등이 물건을 사러 오셔서 물건을 사고 나서는 예쁜이 너를 부르길 정은 아가야 하면 너는 낯가림이 없이 물건을 사러 오신 어르신들이 안아주시면 품에 안기기도 잘 하며 바이바이로 손을 흔들며 인사도 하며 살았었고 식사 때나 집에서 예배를 드릴 때도 찬양이나 텔레비전에서 부르는 노래 등을 따라 부르기 등 다른 일들을 하며 그저 이 엄마가 아멘아멘하면 예쁜이 너도 따라 아멘아멘을 하면서 살던 예쁜이 너의 건강하던 이세상의 2년 가까운 잠시 동안의 세상살이인 예쁜이 너였었지
나에게는 첫 엄마이며 마지막 엄마를 만들어 준 참 예쁜이인 나의 딸 정은아 이 엄마가 너를 그저 딸이며 정은아로 부르기 보다는 더 좋은 소리로 불러 보고픈 마음으로 매월 한 달이 31일이 있기에 너의 닉네임을 31가지로 만들어 부르고 있는데 너를 소개하는 제목으로 하는 큰 닉네임은 가장 귀중한 복덩이이며 천지의 예쁜 향기 예수 영재이며 천국과 천하의 아주 귀한 천하의 진품(珍品) 창조물(創造物)인 예쁜이로 너의 닉네임을 소개를 해서 매일매일 1일은 예쁜이 내 딸 정은이는 제일로 귀하고 귀한 하나님의 큰 보물로 닉네임으로 너를 부르길 시작을 해 마지막 날인 31일은 예쁜이 내 딸 정은이는 내 평생의 사랑 내 기둥아 등등으로 매일 매일의 닉네임을 바꾸어 네가 이 세상에서 살았을 때 찍은 사진들을 보면서 너를 닉네임으로도 부르며 이 엄마는 네가 없는 이 세상에 아직은 머물고 있지
21일 오늘의 너를 부르는 닉네임은 예쁜이 내 딸 정은이는 아주 귀엽고 늘 웃음의 미소만 가지고 내 맘에서 같이 사는 나의 소중이라고 이 엄마는 너와의 사진으로나마 인사를 했지
너무나도 늘 보고픈 예쁜이인 딸 정은아 예수님이 재림해 오시던지 아니면 이 엄마의 육신의 명이 다 되어 천국에 가서 우리 다시 만남이 되는 날까지 부디부디 하나님의 사랑의 품안에서 아름답게 하나님 찬양도 늘 불러가며 행복하게 잘 지내렴
바이바이
2010년 11월 21일 주일(일요일)
천하에서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