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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10월 15일이 되면


BY 이 예향 2010-10-15

해마다 10월15일이 되면

 

                                      

                       이 예향

 

해마다 10월15일이 되면

이 내 맘은 더더욱 그리운 사람이 있는데

10월 15일인 오늘도 어김없이

그리움 시간의 큰 종이 울린다

 

1982년 10월 15일 금요일 밤11시가

내 사랑의 한 사람이

이세상과의 몸만은 영이별을 한 마지막 날이다

 

늘 언제나 내가 잊지를 못하고 내 맘에 기억을 하고 있는 한 사람은

바로

나의 하나뿐인 최고 멋쟁이인 이 헌원 오빠

 

나의 친애하는 멋쟁이 오빠가 26년간의 짧되 짧은 세월동안

어버이를 잘 편안히 사시게 효도해 가며

우리 모든 이들에게

뜻깊게 올바르게 삶을 잘 하는 가치가 있는

좋은 이야기를 남기어 놓고

나의 멋쟁이인 헌원 오빠는

우리와 1982년 10월 15일 금요일 깊어가는 가을 밤 11시에

천국행 열차를 타고 가는 일로 나와 오빠는 육신만은 헤어졌지

 

비록 몸만은 영이별을 한 우리 둘 사이지만

늘 그랬듯이 지금도 이 내 마음과 가슴에서만은 생을 같이 하는

나의 최고 멋쟁이인 오빠와 사랑의 호흡으로 데이트를 해가며

오빠는 천국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나와 인사를 하고 있고

아직 이 땅에서 머물고 있는 나는 오늘도 하늘을 바라보며

아 나의 최고 멋쟁이 오빠여 사랑해 아주 많이 사랑해 하며

잠시 뒤에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늘 행복해의 안녕을

아이 러브 나의 최고 멋쟁이 오빠 바이바이로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