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서(話敍)의 사랑 글
애절한 그림자 시글/화서(話敍) 목이 터저라 소리처 불러봐도 허리 휘게 다가서도 매달려 애절하게 다름질로 애원을 해 봐도 언제나 그만큼의 자리에서 손짓만 해대는 무정의 미소 직선적인 성질 같음 확 돌아서고 싶지만 또 내 속에서 간절히 부르는 곺은 애절함 돌아설수도 다시 더 나아갈수도 없는 경계선(警繼線) 낮설음은 아 당신은 누구일까? 나의 곁에서 언제나 서있기만 하는 피를 토하는 눈물로도 만날 수 없는... 용기의 달램은 꿈에서만 양껏 느끼고 현실은 저만큼인 그대 오묘하기까지한 당신은 정말로 어떠한 뉘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