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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절한 그림자


BY 화서 2010-07-06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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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서(話敍)의 사랑 글



 애절한 그림자
                   시글/화서(話敍)

 목이 터저라
소리처 불러봐도
허리 휘게 다가서도
매달려 애절하게
다름질로 애원을 해 봐도

언제나
그만큼의 자리에서
손짓만 해대는 
무정의 미소

직선적인 성질 같음 확 
돌아서고 싶지만 또
내 속에서 간절히
부르는 곺은 애절함

돌아설수도
다시 더 
나아갈수도 없는
경계선(警繼線)

낮설음은
아
당신은 누구일까?

나의 곁에서
언제나 서있기만 하는
피를 토하는 눈물로도
만날 수 없는...

용기의 달램은
꿈에서만 양껏 느끼고
현실은 저만큼인 그대 

오묘하기까지한 
당신은 정말로
어떠한 뉘신지요

 


화서
話敍
印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