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지락 뒷치락
오랫만에 맞는 불면
거추장보다
이유없는 반가움 앞서는건
늘 피곤에 젖은 몸의 반란
하루 거슬러
커피석잔이 주는 신체리듬
못이기는척
따라가본다
내좋은건 억지로 잠을 청하지
않는....것
책몇줄 아쉬움도
잡념의 꼬투리도
..벗어버리고..
환한불빛아래
이불제쳐 하늘보러 나오는
새벽 두시반 피로감 젖은 즐거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