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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날에


BY 루비 2010-05-24

               - 그리운 날에 -

 

누군가에게는

지나간 시간이 그립고

같이 지내온 사람이 그립고

즐거웠던 흘러간 음악도 그립다

 

한송이의 붉은 장미 정열을 다하고나면

향기로운 꽃의 향기가 그립고

쨍쨍 내리쬐던 햇빛이 그늘지면

따뜻함이 그립고

 

그리움은 먼 훗날의 추억이 되고

인생의 앨범에 또 한장의 페이지로 남고

가슴속 아련함으로 맴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