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803

새해맞이 시 한 수


BY 또자기 2009-12-30

 

 

              상(賞)

 

 

밤열두 시가 넘도록 티비를 보는 나...

20대의 새해맞이는 그러했는데

 

40줄을 두고 다시 20대처럼 티비를 본다

연신 상주기 프로그램이 눈과 귀를 쏠리게 한다

 

애들에겐 일찍 자라며

밤늦도록 티비를 보니

나도 어느덧 말도 안되는

어른의 횡포를 부리는데...

 

새해를 맞아서는

말이되는 어른이 되자고 다짐하고

상주기 프로그램을 보고 있자니

 

나에게 상주는 이는 누굴까...

 

그 분을 뵙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