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별이 되자
Written by..............Empire
한 해가 가고
새로운 한 해가 오려한다.
째깍 째깍 점점 빨라지는
시계바늘 소리 같은 시간의 발걸음에
뒤를 돌아보는 일도 많아진다.
살아온 만큼의 시간이
또 주어져도 짧게 느껴질 내 시간이
물 흐르듯 달음질한다.
해가 뜨고 달과 별의 뜸이 반복되어가는 동안
줄곧 숨을 쉬고 살아있었음에 감사한다.
그림자 길이 마냥
늘었다 줄었다 하는 하루의 반복이,
계절의 순환이 늘 그 자리인 것 같은데
준비되어 있는 죽음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고 있다.
새 숫자가 적혀진 달력을 걸고
새로운 해를 바라보며
태양계의 행성처럼 빛을 발하는
저마다의 아름다운 별이 되기를
난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