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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마지막 밤


BY 그대사랑 2009-10-31

10월의 마지막 밤은 서서히 접어지나 봅니다
아직도 생생한 멋있던 추억들이 남아있는데
낙엽되어 사라질 사랑이 아닌게 분명한데
오늘 밤은 외로히 고독에 빠져 있어야만 하는지..

바닷가 밤바람은 쓸쓸한 발걸음 옮겨 갈때
가을이 아름답듯 그대가 아름다운 것은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인연이었기에
가슴에 품어 놓칠수 없기 때문일거에요

남루해진 가슴에 꽃밭을 가꾸게 해주고
영혼을 맑게 씻어준 사랑하는 그대여
깊어가는 가을밤에 보고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꿈꾸는 마음이라도 행복한 순간이 되었어요

옷깃을 여미는 찬바람 불어와도
따스한 손길로 함께 하고싶어요
아..가을은 나와 그대의 몫인데
홀로 떠나는 인생여정이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