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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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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 때린다


BY 박동현 2009-10-30

 

멍 때린다...

모든 소리가 멀찍이 물러나 앉는다

혈압 급 하강

이마에 시원하게 물파스 한줄 지나간다

머리 뚜껑이 잠시 들리고

시원한 바람한줄기 들어온다

지난 기억 한줄기

울컥 울컥 치민다

힘도없는 과거가 자꾸 뎀빈다

이건...아픈것도 아니야

이건...슬픈것도 아니야

아무것도 아니라고

도리지를해도

별볼일 없어진 지난일들이

비중도 없이 다가와

천근의 무게로 누른다

아무것도 아니라고

눈을 감아도

주위를 맴돌며 기운을 뺀다

멍...때린다

시간이 물러나 앉는다

소리가 숨을 죽인다

잠시 눈을 감자

잠시 나를 버리자

심장이 다시제 역활을 할때까지

기억제어장치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