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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에서...


BY 소연 2009-10-07

언제나 그랬듯이 오늘 하루도

 

멈출 수 없는 시간 속에

 

이리 저리 둘러봐도

 

나의 자리는 언제나 그 곳

 

 

 

하이얀 눈꽃에 하트를 그려

 

폰 사진에 찍으며 좋아했지

 

하늘을 찌르듯이 뻗어 있는 나무를 보며

 

잠시 멈추어 쉬었다 가는 그 곳

 

 

 

아름다운 노래를 흥얼거리며

 

꼬마 아기 인사하네

 

웃음이 예쁜 그 모습에

 

안녕 하며 웃음을 주는 그 곳

 

 

 

헤어져야 할 시간

 

미련없이 떠나야 한다

 

새로운 시간이 기다리기에

 

오늘도 아쉬운 그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