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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모습보며


BY 작은돌 2009-03-27

자네가 떠나던날

상청에 모습보고 소주한잔 올렸는데..

마시기는 하셨는가?

지금은 어디 있으려나

누구도 알수없는 자네가 있는 세상을 

마음은 이승에 머물고 육신만 날아갔나

마음도 함께갔나 ...

인간이란 탈을하고 인간의 굴레에서 살다가는 모습이

다른 생명과 유별하여

인간간에 희노애락도 그 안에서 비비적대다가

갈때가 되고서야 ...

가는모습 보고서야...육신의 끝을 음미하니

친구야 !

갖어갈것 하나없이

고단했던 이승에 삶

나쁜일은 모두 잊고 편안히 가시게나

이승에선 자넬 빌고

자네는 이승빌고

먼저간 친구 해후하면 소식이나 전해주고

우리 또한 머지않아 다시만나

웃는모습 볼수있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