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참 참.
21세기, 지금도 오진이 있다니요. 만석이가 오진으로 며칠 <신장병> 환자가 되었었지요.
여차 저차해서 오늘 오명을 벗었습니다 휴~.
잘 걷지도 못하는 걸, 영감의 구박을 받으면서 병원엘 다녀왔지요.
아이들은 새로 접수를 하느니, 접수를 하는 게 빠르다느니, 해 주기만하면 연계접수가 빠르느니
만리장성을 쌓았지요. 사람의 마음이라는 게 간사해서, 만리장성을 쌓기가 수월하더군요.
이러쿵 저러쿵해서 아무일도 아닌 게 되고, 룰루랄라하고 귀가했습니다.
영감도 기분이 좋다는 표현이겠지요. 워낙 말이 없는 양반이니까 말은 없어도 나를 끌고 어찌나 신명나게 걷던지요. 그게 당신이 신명났다는 표현인지, 마누라를 위한 쎄레모니인지. 누구를 위한 모션이었는지 기분은 좋았습니다. 이제 15일에 제일 큰 일로 병원에 정기검진만 받고 오면 한참은 쉬게 되겠습니다.
아이고 야~. 아프지 말아야지, 병원 다니는 일도 큰 행사 같습니다.
큰 돈 드는 어려운병 얻으면, 모르긴 해도 연명치료는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결국은 갈 것을 목돈 쓰고, 남아있는 아이들 어렵게 만들지는 말아야지요.
우리 모두 사는 날까지 건강하게 삽시다요^^
16명의 기술자를 두고 하던 영업장 이었습니다. 그때가 좋았는데. <만석이의 작업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