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 선종을 애도하며
이 예향
아~아 슬프고도 슬프도다
우리의 거룩한 추기경님이
사랑이 따뜻하고 배려 깊은 분이
우리 곁을 떠나가시다니
아~아 슬프고도 슬프도다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고 힘을 다해가며
나의 모든 걸 다 바쳐서
주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립니다
오 주님이시여 영광 받으소서“ 하시면서
주님께 감사의 기도를 늘 드리시며
이 땅에서 빛과 소금이 되라하신
주님의 분부에 순행을 다하시며
김수환 추기경 자신을 위해서는 기도하지 않고
우리 만인을 위한 사랑의 기도 천사로
주님 생명의 진리의 빵이 되는 삶으로
우리 모든 이의 사랑의 밥으로
자신의 생명을 다해 하늘의 순교자로서의
참되게 선한 일만 하시다가
세상 마지막 순간의 죽음의 문턱에 와서도
\"고맙다\"라는 미사의 말씀만을 남기시고 선종하시니
아~아 슬프고도 슬프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