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골목에선가
너는 들어서고 나는 나가며
스쳐갈는지도 모르쟎아........
서로 미처 모르고.....
얼마나 슬픈 일이니,그게..........
어느 전철안에선가
너랑 내가 서로
의자 양끝에 앉아 있다가
서로 다른 문으로 나가버릴는지 알 수 없쟎아....
서로 짧은 시간이나마
같은 공간에 함께했었음을 모른채........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니,그게...............
너와 나............
서로에게 힘이되고 위로가 되는
그런 존재이기를
나는 이렇게 바라는데......................
너,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