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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때 가장 생각나는 사람


BY 김순옥 2008-10-23

밤새 비가 내렸는데도 내몸 피곤해

듣지도 못했다.

아이들 어릴땐 수시로 깨곤 했는데

몸이 바빠지니 잠도 푹 잔다.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모든것에 감사한다.

움직임이 많은 남편 비에 젖을까 생각하고

학교간 아이들 비,바람으로 힘들지 않을까?

청소부 아저씨 대충할수 없는 일때문에 몸이

고달프지 않을까?

 

소나기 처럼 우두둑 쏟아지는 소리는

듣기엔 좋지만 마음이 경건해진다.

비로 인해 일을 접고 쉬는 사람

버스기사님이나 택시기사님조차도

긴장하고 또 긴장의 연속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