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오는 가을
더럭 겁이 나서 ..
운전대 잡고 무심히 흐르는 눈물이
겁이나서 그렇게 외면했나 봅니다
집안에 들어박혀
일 외엔 밖을 보기 힘이듭니다
책 몇권에..
세상일은 컴퓨터가 소식을 물어다 줍니다
우연히 엄마가 들고오신
감나무 가지..
오밀이 네개가 달려 있습니다..
설겆이 할때 무심코
세탁실 갈때 무심코..
그 안에서 가을을 봅니다
살포시 입가에 미소 한자락
마흔 하고 하나의 가을을 지나쳤지만
입가에 살포시 웃음 묻어나는
작은 가을은 처음인가 봅니다..
밖의 무륵익는 가을은 너무 외로워서
이렇게 작디 작은 가을 맞이를 하고 있는가 봅니다
감나무 가지위에 매달린 가을 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