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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이 오면


BY 이 예향 2008-10-03

 

  시월이 오면

 

                           이 예향

 

시월

시월은

슬픔의 달

 

나의 애모의 님은

이 시월에

이 나와의 사랑은 저 멀리하고

유명을 달리한 달

 

어찌하여

나의 님에게

그 몹쓸 병마가 찾아와

나만을 홀로 외롭게 남겨놓고

나의 사랑의 님을

저 멀리로 나 보다 앞서

일찌기 저 하늘나라로

발길을 재촉시켰는고

님을 잠들게 한 그 병마가 미워미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