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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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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가족


BY 수인 2008-09-22

 

                         

30초 전 디카로 찍은 맑은 아이 얼굴

들여다보고 있자니

밑바닥부터 울렁 울렁 넘어오는 울음

다시한번만.

 

고단한 머리 베개에 뭍고

후 후 깊은 숨으로

쏟아내는 나지막한 그의 비명

조금만 더.

 

사슴처럼 목을 기대며

기다린다.

안타까운 시간을 뒤로한채

더 조금만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