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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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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엽서


BY 소라 2008-09-22

가을 뜨락엔 백일홍이 한가득

선홍빛이 그윽한 마음에 안기고

소리내지 않고 동화되어가는

가을의 정겨움을 가슴에 담아봅니다

 

가을이 다가기전에

가을처럼 아름다운 사랑을

보고픈 마음 조금 감추고

단풍잎에 수놓아 그대에게 보냅니다 

 

갈색바람에 나뭇잎 흔들려 가면

가을향 아련하게 퍼져 나가고

차가운 아침이슬 투명한 빛에

빛고운 가을볕 물들어 갑니다



마지막 잎새되어 그대 가슴에

아름답게 남겨지고 싶어요

그리움의 다리를 건너서

그대에게 달려가고 싶습니다



내 가슴엔 언제나

물빛 눈동자 빛나는 그대가

애틋한 사랑으로 담겨있어요

보고싶은 그대..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