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 한가족들 모여앉아 함박웃음 정나누고
돌아가신 아버님에 추억향기 나눠본다
서툰솜씨 제사솜씨 손만크신 우리엄니
집안가득 음식넘쳐 냄새로도 취하누나
가: 가득가득 담아내어 더묵으라 더묵으라
한입한손 권하지만 배터지고 졸음온다
알뜰살뜰 장만하여 먹을만치 준비해요
며누리들 말했다가 어머니맘 상하누나
위: 위아래가 편타하여 그런말은 하지마라
돌아가신 조상님들 어찌한번 모인가족
정성가득 음식이다 알뜰살뜰 좋다지만
추석만은 인심이라 정겨운정 나누잔다
연로하신 엄니말씀 찡하게도 전해져와
올해추석 넉넉하고 사랑행복 충만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