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다가오니 더 그리운 사람
이 예향
추석이 다가오는
파란 가을 하늘
지금도 저 파란 가을 하늘은
참 찬란하고 아름답구나
추석이 다가오는
가을 하늘을 쳐다보니
자꾸자꾸 더 떠오르는
하늘나라로 먼저 간
나의 첫 사랑의 사람
옛날 추석 때
하늘나라로 먼저 간 사람과 같이
사랑의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같이 있던 시간이 있었는데
그 사랑의 열매는 못 거두고
그 어느 해 추석 때 만남이
그 사람과의 만남이 마지막이 되어서인지
해마다의 추석이 다가오는
파란 하늘을 쳐다보니
하늘나라로 앞서 간
나의 첫 사랑의 사람이
더 그립기만 해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