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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53

별은


BY 왕눈이 2008-08-30

    당신 잊을래 / 백담 만났던 시간만큼 기다렸는데 함께 거닐던 길이만큼 되돌아 걸었는데 아무곳에도 보이지 않는걸 보면 이제는 오지 않으려나 봐요 함께 있을땐 허기진 배도 채울만큼 마음이 부자였는데 보이지 않는 당신 찾아 헤매이다 보니 웃어도 웃는게 아닌가 봐요 면사포처럼 아름다웠던 사랑 허공에 다 부서지고 나니 남아 있는건 그리움의 눈물뿐인가 봐요 세상에 하늘이 있음 뭐할까요 함께 바라보는 하늘이 아닌것을 세상에 땅이 있음 뭐할가요 함께 걸어갈 우리의 길이 아닌것을 세상에 산이 있음 뭐할까요 함께 오를 언덕도 쉬어가는 나무도 잡을수 없음을 세상에 바다가 있음 뭐할까요 함께 출렁일 파도가 될수 없는것을 그래도 웃어봅니다 잊기위해 한번 더 웃어 봅니다 그날이 오면 다 잊을수 있겠지요 그날이 오면 마음두고 떠날수 있겠지요

별은

 

 

별은 하늘에만 있는게 아니지

내 가슴을 열면

우수수..

떨어지는

그 수많은 별들은

 

밤에도 흐린 하늘때문에

속살을 감추었는데

 

별들은

오히려...

 

가슴에...

찬란하게..숨쉬고 있다는걸..

나는 몰랐어

 

맨처음

마른 가슴에 불을 당겼던

첫사랑의 기억도

그때는 알지못했지만

너무나

안타까운 스러짐도..

 

소리없이

내가슴에 별로

남아 있다는걸..

난 알지 못했어.

 

어느날..

의식도 없이스러진 날..

 

내 무수한 기억들이

별로 내 가슴에

촘촘히 박혔다는걸

 

난 정말 몰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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