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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은


BY 가을향기 2007-11-24

늦가을위에 엷게 덮어오는 
겨울의 냄새 솔솔 피어오르고 
그대와 잔을 기울이고 싶다
부딪힌 유리잔속에 추억을 안주삼아..

술이 우리의 경계선 이었기에 
한번도 마주앉아 여흥이 없었기에 
이젠 쓰지만 달콤하게 당신하고 
아무일 없었던 듯이 취하고 싶다 

밤별이 빛나고 
가로등 길 모퉁이를 
순한 눈빛 그리운 당신과 
어깨동무하고 거닐고 싶다

석잔의 술기운 빌어 
내가슴 다 열어놓고 
거짓이 있다면 
벌주를 마시고 싶다 

오늘밤은
아무 이유없이 당신을
내 마음 편한대로
당신을 진정 사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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