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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430

눈물 2


BY 피안 2007-07-07

처음엔 조그만 물방울에서

시작되었지요..

하루가 되고

이틀이 되고

또 한달이 되면서.

커다란 웅덩이가 되더라구요

또 하루가 되고

이틀이 되고..

한달이 지나면

이젠 조그만 돛단배가 지나가도

될 만큼 찰랑 거림니다

그리고 또

하루가 되고

이틀이 되고

한달이 되면

이젠 배가 지나갈 자리 없이

모두 꽉찬 상태가 되지요

그때 이젠 나갈때가 되었구나

그래짐니다

한번에 쏟아 내 질때도 있지만

한방울 두방울씩 떨어질때도 있어요

 

사람들은

 그것을

눈물이라고 부르지요

 

나는 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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